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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가볼만한 곳 현지인 추천 풀코스(예약)

by lampas0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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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완전정복! 현지인도 인정한 베스트 코스 7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여수만 5번째 방문인데, 이번에야말로 완벽한 코스를 찾았다고 자신할 수 있겠네요.

현지인 친구의 추천까지 더해져 더욱 알차게 다녀왔답니다.

여수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 이 코스대로만 따라오시면 실패 없는 여행 보장합니다!

1. 석천식당 - 여수 최고의 맛집

석천식당

 

여수 여행의 시작은 역시 '맛'이죠!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맛집은 단연 '석천식당'입니다.

불고기와 게장이 함께 나오는 불고기 게장백반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예요.

솔직히 처음엔 '그냥 또 관광지 맛집이겠지' 했는데, 첫 입을 떼는 순간 정신을 잃을 뻔했습니다.

밑반찬부터 게장, 불고기까지 모든 게 완벽했어요.

석천식당

특히 게장은 두 종류 모두 리필이 가능하니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드세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식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추시는 게 좋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석천식당 메뉴 보기

 

2. 오동도 - 아름다운 섬길 산책

 

든든히 배를 채웠다면 이제 '오동도'로 향할 차례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이곳은 국내 최고의 동백꽃 자생지로 유명해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섬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크지 않지만, 볼거리는 정말 풍성합니다.

매력적인 숲길, 왕망대해, 음악분수 등 인생샷 스팟도 많고, 시즌에 맞춰 가면 동백꽃의 붉은 향연도 즐길 수 있어요.

여수 엑스포역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인데, 버스는 2번이나 333번을 타고 오동도 입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는 걸어가는 길에 바다를 보며 여행의 설렘을 만끽했네요.

3. 아쿠아플라넷 여수 - 수중 생물들의 향연

아쿠아플라넷 여수

오동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났다면, 이제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수중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국내 2위 규모의 돔형 아쿠아리움으로, 3만 4천 마리의 수중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벨루가였어요.

한국에서 벨루가를 볼 수 있는 세 곳 중 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수중에서 공놀이하는 벨루가의 모습은 정말 신기했지만,

한편으로는 넓은 바다에서 살아야 할 생물이라는 생각에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해저터널을 지나면 뮤지엄 오브 컬러 전시회도 있는데,

다양한 색감의 방들이 인스타그램 사진 찍기에 딱이더라고요.

아쿠아리움에서 신비로운 시간을 보낸 후 예쁜 사진까지 남길 수 있어 일석이조였습니다.

 

아쿠아 플라넷 여수 온라인티켓 예매하기

 

 

4. 이순신 광장 - 여수의 맛있는 거리

 

저녁이 되면 '이순신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를 보며 걷기 좋은 이곳은 주변에 먹거리가 정말 많아요.

여수당 좌수영 바게트버거, 여수 딸기모찌, 바닥김밥, 갓버터 도넛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저는 구봉만두에서 낙지와 새우, 갓김치로 만든 삼합만두를 먹었는데...

어휴, 정말 JMT 그 자체였습니다.

만두 안에 밥이 들었다는 게 신기했는데, 씹을수록 깊어지는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

광장 주변을 걸으며 여수 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도시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5. 예술랜드 - 여수의 핫플레이스

다음 날은 여수의 핫플레이스 '예술랜드'로 향했습니다. 입구부터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어요.

예술랜드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마이다스의 손' 전망대입니다.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이곳은 웨이팅이 정말 길기 때문에 입장하자마자 대기표부터 뽑고 다른 곳을 구경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그 사실을 몰라서 1시간 넘게 줄 서서 기다렸네요... (눈물)

예술랜드 안에는 스카이워크, 공중 그네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세요. 조각공원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풍경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6. 여수 해상 케이블카 - 황홀한 여수 밤바다

예술랜드에서 충분히 놀았다면, 이제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여수 해상 케이블카'로 향할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티켓 가격을 보고 살짝 망설였어요. '그냥 경치 조금 보고 끝나는 거 아냐?'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한 제 머리를 한 대 쥐어박고 싶더라고요. 케이블카 안에서 블루투스로 노래 틀어놓고 바라본 여수의 경치는 말로 설명이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저는 노을이 질 무렵 탑승해서 완전히 해가 진 후에 돌아왔는데, 황홀한 노을부터 반짝이는 여수 밤바다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여수 여행에서 이것 하나만 꼭 하라면 단연 해상 케이블카를 추천합니다.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거예요!

 

 

여수 케이블카 티켓예매 바로가기

 

여수케이블카 티켓 예매

여수해상케이블카 홈티켓은 구매 후 다음날부터 이용 가능하오니 이용 전일에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당일 사용 불가) 당일 이용하실 분은 매표소 또는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구매 후 이용하시

home-ticket.co.kr

 

 

 

7. 낭만포차거리 - 여수의 밤을 즐기다

여행 마지막 밤은 '낭만포차거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야경을 즐기며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여수의 대표 포차거리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격이 아주 착하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래도 여수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들려보세요. 옹기종기 모여 있는 포차의 감성과 반짝이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잔 하는 기분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아귀찜에 소주 한 잔 했는데, 비싸도 그만한 가치가 있더라고요. 여행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기에 딱이었습니다.

 

 

여수 낭만 포차거리 정보 보기

 

여수낭만포차거리 · 전라남도 여수시 하멜로 102

★★★★☆ · 술집

www.google.co.kr

 

 

 

 


여행은 정말 최고의 치료제이자 회복제라는 말이 있죠. 이번 여수여행도 제게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여수의 바다와 음식, 그리고 풍경들...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모든 것이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여러분도 제가 소개해드린 코스대로 여수여행을 계획해보세요. 200%로 여수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이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다음 여행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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