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 담그는 법, 알싸한 그 맛 그대로
양념 잘 밴 파김치 한 젓가락이면 밥 한 공기 뚝딱이죠. 근데 집에서 만들자니 손이 갈까 망설여지셨나요?
안녕하세요. 김장 김치는 많지만, 유독 파김치는 따로 담그게 되는 이유가 있죠. 짭조름하면서도 알싸한 파 향이 중독성 있고, 고기랑 같이 먹으면 그야말로 찰떡궁합! 저도 처음엔 시판 김치만 먹었는데, 한번 직접 담가본 이후로는 계속 찾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파김치 담그는 법을 정리해봤어요. 깔끔한 스타일 그대로, 처음 해보는 분들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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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재료 준비
파김치의 맛은 신선한 쪽파와 양념의 밸런스에서 결정돼요. 여기에 멸치액젓과 찹쌀풀까지 들어가면 감칠맛 폭발! 아래는 3~4인분 기준 재료입니다.
재료 | 분량 |
---|---|
쪽파 | 1단 (약 500g) |
고춧가루 | 4큰술 |
멸치액젓 | 3큰술 |
찹쌀풀 | 5큰술 |
다진 마늘 | 1큰술 |
생강즙 (선택) | 1작은술 |
파 다듬는 방법
파는 흙이 많고 질긴 뿌리 부분이 있으니 손질이 중요해요. 아래 순서대로 따라해보세요.
- 쪽파를 깨끗이 씻고, 뿌리 부분은 살짝 잘라냅니다.
- 파의 껍질을 벗기듯 겉껍질을 제거해줍니다.
- 소금물(굵은소금 1큰술 + 물 2컵)에 약 30분간 절여 유연하게 만듭니다.
- 체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약간 숙성시키면 더 깊은 맛이 나요. 순서는 아래와 같아요.
- 고춧가루, 멸치액젓, 찹쌀풀, 다진 마늘, 생강즙을 볼에 넣고 고루 섞기
- 약간의 설탕이나 매실액을 넣으면 감칠맛 UP
- 20~30분 정도 실온 숙성
파에 양념 바르기
물기를 뺀 파에 양념을 바를 땐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결 따라 부드럽게 묻혀야 아삭함이 살아있어요.
-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양념을 적당량 쥡니다.
- 파의 하얀 부분에 먼저 양념을 집중해서 바르고, 위로 올리듯 고루 묻혀줍니다.
- 길이가 긴 파는 반으로 접거나 돌돌 말아 보관 용기에 넣습니다.
숙성과 보관 요령
파김치는 숙성 온도와 시간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져요. 아래를 참고해서 취향에 맞는 숙성 타이밍을 찾아보세요.
보관 위치 | 숙성 기간 | 비고 |
---|---|---|
실온 | 1일 | 바로 익히고 싶을 때 |
냉장 | 3~5일 | 아삭한 맛 유지 |
김치냉장고 | 2주 이상 | 익은 김치로 활용 가능 |
먹는 타이밍과 궁합 요리
- 3일 숙성 후 → 밥도둑 등극!
- 1주 후 → 삼겹살, 수육이랑 찰떡
- 2주 이상 → 묵은 파김치로 김치전 or 볶음밥 활용
직접 담근 파김치는 시판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풍미가 있어요. 향긋한 파향과 진한 양념 맛, 그 조화가 참 매력적이거든요. 손이 조금 가긴 하지만 막상 해보면 의외로 간단하고, 결과물은 만족도 최고! 오늘 소개한 레시피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아삭하게 익어갈 파김치를 상상하면서 김치통 여는 재미도 쏠쏠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