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검사 6단계, 정확한 진단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단순 관절통과는 다르다? 류마티스 진단을 위한 핵심 절차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늦어질수록 관절 손상이 가속화됩니다.
특히 단순한 피로감이나 관절통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6단계를 하나씩 짚어보며,
진단을 받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필수 항목들까지 종합 정리합니다.
1단계 – 증상 평가: 단순 통증이 아닌가요?
진료 초반에는 환자의 자각 증상과 통증 지속 기간을 면밀히 평가합니다.
다음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 진단이 필요합니다.
증상 체크 내용
아침 강직 | 30분 이상 지속되는 관절 뻣뻣함 |
대칭 통증 | 양쪽 손목, 무릎 등 대칭성 관절 통증 |
지속 기간 | 6주 이상 계속되는 관절통 |
"몇 주간 손가락이 뻣뻣하고 아프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2단계 – 류마티스 인자(RF) 혈액 검사
자가면역 반응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RF 검사는 류마티스 여부를 가늠하는 기초 검사입니다.
하지만 RF 수치는 기타 자가면역질환이나 고령층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다른 검사와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RF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류마티스는 아닙니다.
3단계 – 항CCP 항체 검사: 조기 진단의 핵심
항CCP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특이적인 자가항체로, 조기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항CCP 항체가 양성일 경우 예후가 나쁜 형태의 류마티스 가능성이 높아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표 의미
항CCP 양성 | 류마티스 가능성 높음 (특이도 90% 이상) |
항CCP 음성 | 가능성 낮음, 단 진단 제외는 아님 |
"RF는 음성인데 항CCP가 양성이라면 류마티스 초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4단계 – ESR, CRP: 염증 반응 확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염증 반응이 동반되므로, ESR(적혈구 침강 속도)과 CRP(C반응성 단백질) 수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수치는 현재 몸 안의 염증이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반영합니다.
- ESR 상승: 만성 염증 시 지연 반응
- CRP 상승: 급성 염증 반응에 민감
"진단뿐 아니라 치료 중 효과 측정에도 ESR/CRP가 핵심입니다."
5단계 – 관절 영상 검사: 눈에 보이지 않는 손상 확인
조기 류마티스 환자는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초음파나 MRI를 통해 활막 염증과 미세한 관절 손상을 찾아냅니다.
검사 유형 확인 가능 항목
초음파 | 활막비대, 삼출액 |
MRI | 관절염 초기 침식, 연골 손상 |
"영상 검사는 증상이 애매할 때 진단을 확정짓는 결정적 근거가 됩니다."
6단계 – 활액 검사: 감염성 관절염과 감별
관절 내에 주사로 바늘을 넣어 활액(관절 액)을 채취해 검사합니다.
이 검사는 특히 통풍, 세균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간의 감별 진단에 필수입니다.
검사 항목 의미
백혈구 수치 상승 | 자가면역 또는 감염성 가능성 |
결정체 확인 | 통풍 여부 확인 가능 |
"감염으로 인한 통증인지 류마티스인지 혼동될 때 이 검사가 확실합니다."
진단 전 체크리스트로 자가 평가해보세요
진단 전 다음 항목을 스스로 체크해보면 진료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체크 항목 해당 여부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다 | O / X |
6주 이상 같은 관절이 반복적으로 아프다 | O / X |
가족 중 류마티스 환자가 있다 | O / X |
피로감이 자주 동반된다 | O / X |
양쪽 무릎 또는 손가락이 함께 아프다 | O / X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권장합니다.